위원장(남영숙), 부위원장(박미경) 등 9명 구성 후, 특위활동 즉시 돌입
코로나19 사태 조기 종식 목표 도의회 차원 가능한 모든 역량 집중하기로

경북도의회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
경북도의회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제314회 임시회 기간 중 30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도내 코로나19로 인한 사태의 심각성과 지역사회 위기감을 인식해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특별위원회는 위원장(남영숙, 상주), 부위원장(박미경, 비례) 포함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종료시점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이다.

앞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조기 극복(종식)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보다 선제적․공격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 투입할 것이며, 아울러, 중장기적 경상북도 감염병 관리대책 등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도의회는 앞으로 코로나19 사태 대응 및 추진체계를 한 채널로 일원화함으로써, 향후 감염병 예방 및 위기 극복에 보다 속도감 있고, 전문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영숙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장.
남영숙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장.

남영숙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장(상주)은 “코로나19 사태로 지금까지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지속되고 있고, 지역경제에는 심각한 경고등이 켜지고 있는 등, 현재 경북도는 여러 상황이 매우 엄중한 현실“이라며, ”새로 구성된 특위는 단지 형식적인 특위 활동에서 벗어나, 일선 의료, 방역현장의 고충과 도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귀 기울여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미경 감염병 대책 부위원장(비례)은 “특위활동이 디딤돌이 돼,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라는 중대고비를 극복해 나감으로써, 하루 속히 도민 모두가 일상의 평범한 삶의 터전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출중한 역량과 경륜을 갖추신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진솔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오늘 제2차 본회의에서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소득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위해,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발의 조례로 ‘경상북도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끝으로, 경북도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2월 19일 첫 확진자가 경북도에서 발생한 이후로, 3월 30일(월) 현재 총 1,243명 중 사망 42명, 퇴원 726명 외 475명의 환자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돼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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