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핵심과제 해결 긴급 재정전략 회의 개최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2021년도 국가지원 지역현안 건의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을 위한 재정전략 회의를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사태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모든 할 수 있는 대안들을 발굴해 ‘선택적 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총 85건 국비확보 목표액 4,751억원과 관련해 분야별 확보계획을 살펴보면, 문화관광체육분야에는 △경주 옥산서원 교육관 및 역사문화단지 조성(184억원), △경주 양동마을 저잣거리 조성(150억원), △2014년부터 시작한 신라왕경 핵심유적복원정비 총사업비가 (9,450억원)으로 현재까지 확보된 예산은 총사업비 대비 32%에 불과해 사업추진 속도가 늦어 지난해 국회에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특별법이 제정돼 특별법 취지에 맞는 예산 신규코드 부여와 매년 안정적인 예산 400억 원 이상 지원 건의와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194억원) 마무리 등이다.
일자리경제분야에는 신규 발굴된 사업인 △반도체 대기방사선 시험 플랫폼 구축 사업(1,300억원), △양성자가속기 2단계(1GeV) 확장 사업(15,000억원), △자동차용 탄소소재·부품 리싸이클링 기반구축 사업(194억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사업(290억원),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조성 사업의 국비(3,744억원) 등 13개 사업 총사업비 22,705억 원 중 내년도 필요한 사업비 887억 원을 확보 목표로 연초부터 논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농림해양축수산분야에는 계속사업으로 △연안정비사업(168억원), 어촌뉴딜사업(112억원), 신농업혁신타운(156억원)을 비롯한 11개 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SOC사업분야 및 기타분야에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26,667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5,569억원),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1,699억원), △현곡 소현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150억원), △양남~감포간 국도4차로 확장(1,886억원) 등 42개 사업의 굵직굵직한 대형 사업에 대해 국토부와 기재부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내년도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중앙부처 출향인사 등 그동안 축적된 모든 가용할 수 있는 최상의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주요 현안사업들을 건의하고 사전 절차 이행여부, 철저한 대응 논리 개발을 통해 차질 없이 내년도 국비확보 준비에 임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투자사업 누락방지 등 신규 추가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정부 예산안이 마련되는 8월말까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대상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3대 핵심과제 해결을 위해 어려운 여정이지만 ‘우리는 해내어야만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최상의 방역과, 최대한의 지역경제회복, 최대치의 국비확보’ 노력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