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이 일반 사유시설 방역까지 급증, 13개 읍면 방역실적이 5,000개소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은 지난 29일 오후 3시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박 군수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차원에서 위험시설의 집중방역 필요성이 강조되고, 해외 입국자 방역 관리도 중차대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와 관련, “정부 차원에서 다음 달부터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과 장기 또는 단기 체류 외국인까지 14일 동안 자가 또는 시설격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주 1회 이상 집중방역을 추진한 결과 13개 읍면 방역 실적이 지난 27일 기준 시 4,855개소를 기록, 5,000개소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단 방역이 강조되면서 매주 늘어나는 읍면 실적이 1,000개소를 넘어섰다.

또 사유시설 방역도 최근 1주 사이에 370여 개소를 기록해 누적 1,430여 개소에 육박하는 등 방역소독의 생활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완주군은 이달 9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한 결과 총 13만7,000매를 나눠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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