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동참을 위해 예정된 모든 봄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

군은 4월과5월 예정됐던 옥정호 벚꽃 축제와 의견문화제를 각각 취소 결정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옥정호 벚꽃축제를 주관하는 운암면지역발전협의회는 회의를 거쳐 취소 결정을 내렸으며, 의견문화제도 지역 의견 수렴 후 코로나 19 지역사회 유입차단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키로 했다.

오수개의 보은정신을 기리고 바람직한 애견문화를 정착하기 위하여 해마다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의견문화제는 불가피하게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심 민 군수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과 집단감염 사례 발생 등으로 군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며 "선제적이고 발빠른 대처로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군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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