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성민보육원 직원 50명 기부 통해 1000만원 기탁, 지역 20가구 선정 지급 예정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힘을 모아 사랑의 성금을 기탁했다.

함양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힘을 모아 사랑의 성금을 기탁했다. @ 함양군 제공
함양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힘을 모아 사랑의 성금을 기탁했다. @ 함양군 제공

군에 따르면 30일 오전, 사회복지법인 성민보육원 신정찬 원장 등 관계자들이 함양군청을 찾아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성민보육원과 성민영아전담어린이집 등에 근무하는 직원 50명의 급여에서 20만 원씩 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신정찬 원장은 “그 동안 지역사회에서 수많은 도움을 받아 왔으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도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직원들 모두가 동참하게 됐다”라며 “사랑이 가득 담긴 성금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서춘수 함양군수는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성금인 것 같다”라며 “아름다운 사랑 나눔의 마음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기탁받은 성금을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및 실직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 등 읍면장의 추천가구를 취합한 후 20가구를 선정해 시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가구당 5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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