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 등 50여명 4일간 야간작업까지 진행,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전달 예정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정란)은 30일 오전, 함양군청을 찾아 회원들이 손수 만든 면마스크 3000매를 기탁했다.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30일 오전, 함양군청을 찾아 회원들이 손수 만든 면마스크 3000매를 기탁했다. @ 함양군 제공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30일 오전, 함양군청을 찾아 회원들이 손수 만든 면마스크 3000매를 기탁했다. @ 함양군 제공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협의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야간작업까지 진행하며 직접 원단을 재단하고 재봉틀로 박음질해 면 마스크를 제작해 이날 기탁하게 됐다.

이번 마스크 제작에는 함양군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이루어진 ‘함양군 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박윤분)’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00만 원으로 면마스크 자재를 구입해 제작 기부했다.

이날 윤정란 회장은 “회원들이 모두 힘을 모아 제작한 수제 마스크가 '코로나19'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잘 전달돼 군민 안전을 지켜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서춘수 군수는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정성을 모아 주신 여성단체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랑이 가득 담긴 수제 면 마스크를 군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