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원 800여명 대상,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 참여형 수업 중심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윤)은 3월 26일부터 경산 관내 초등학교 교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휴업 기간 동안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과 교실수업개선 활동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통한 학생 참여형 수업 확산을 위해 교원역량강화 원격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를 위한 교실수업개선지원 집합연수 일정을 앞당겨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원격연수로 진행된다.

학생 참여형 수업은 존중, 공감, 소통의 교실문화를 기반으로 수업의 전 과정을 통해 학생의 배움을 일으키는 학습활동(사고, 토의·토론, 체험 등)이 중심이 되는 수업이며, 수업역량 강화 연수 지원을 통하여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수과정으로는 프로젝트수업, 학생참여수업, 토의·토론학습(비경쟁토론), 기초학력 및 현장중심 학습부진 지도방법, 하브루타교육, 비주얼싱킹, 교육연극, 마을교육공동체, 온 작품 읽기, 교사 자존감 수업 등을 1, 2기 각 1, 2학점(15시간, 30시간) 25개 강좌를 개설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휴업 기간 이후 온라인 수업을 대비해 UCC미디어 제작 수업을 기획하는 등 교사와 학생이 미디어로 소통하고 학습할 수 있는 ‘1인 크리에이터 미디어 교실’ 실무 연수과정을 개설하여서 교원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한 학기 한 권 읽기’ 연수과정을 통하여 올해 경산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인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의 얼을 잇는 독서·인문 교육’과 연계하는 “함께하는 한 권 책읽기” 사업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과 담임교사의 유대감을 더욱 높이며 휴업기간에도 같이 읽은 책을 매개로 의사소통을 확대하여 내실 있고 알찬 휴업기간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영윤 교육장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휴업기간에 원격연수를 통해 배움이 현장 수업에 적용되고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 참여형 수업이 확산되어서,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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