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초을지역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작곡가 윤일상, 가수 이은미, 기타리스트 신대철을 포함한 대중음악인 10인이 30일 더불어민주당 박경미(서울 서초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중음악인들은 지지선언문에서 “그동안 서초을 지역은 예술의전당,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음악지구 등 많은 문화예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연계·활용하지 못했고,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부족했다”며 “박경미 후보는 서초를 ‘문화예술특구’로 발전시키고 대중음악인들과 함께 소통하며, 이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박경미 후보는 정보사 부지에 세계적 디자인의 ‘문화예술공연장’과 ‘문화예술둘레길’ 조성을 약속했다”면서 “서초에 공연장과 둘레길이 조성되면 서초 주민들은 일상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고, 문화예술인들은 더 많은 창작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박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박경미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예술인들의 처우개선과 예술인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며 “서초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박경미 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지선언에 앞서 29일에는 지지선언에 참여한 대중음악인 중 작곡가 윤일상, 가수 리아, 가수 엠씨메타, 가수 이시하가 박경미 후보를 지지하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미 후보는 “서초를 문화적으로 풍요롭게 할 다양한 공약을 준비했다”며 “주민과 문화예술인이 모두 행복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작곡가 윤일상은 박경미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서초지역의 문화예술 공약 개발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다음은 박경미 후보 지지를 선언한 대중음악인 명단이다.

김영수(가수, 무중력소년), 김엘리사(베이시스트), 리아(가수), 신대철(기타리스트), 안지훈(기타리스트), 엠씨메타(가수, 랩퍼), 윤일상(작곡가), 이시하(가수, 더크로스 멤버), 이은미(가수), 허동혁(작·편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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