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일환 배달음식·VOD·온라인 강좌 등 비대면 멤버십 혜택

KT가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한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선다. [KT]
KT가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한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선다. [KT]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KT가 코로나19로 ‘집밥’을 찾는 ‘집콕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4월부터 가정 간편식 혜택을 강화한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 390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했다. 특히 배송 서비스 발달과 가정 간편식 선호소비 트렌드 변화로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세부 상품 군 가운데 가장 높은 69.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멤버십의 경우에도 이달 G마켓(VIP 초이스) 최대 7000원 할인 혜택 이용이 2월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GS fresh 3000원 할인 혜택 이용 역시 2월 대비 약 50% 증가했다. 

KT는 이러한 소비행태 변화와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 시행에 따라 집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며 ‘삼시세끼’를 해결해야 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4월 혜택을 강화했다.

4월 더블할인 스페셜 혜택으로는 ‘피자 알볼로 할인’과 ‘더반찬 할인’이 제공된다. 피자알볼로의 경우 온라인으로 주문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배달 또는 포장 서비스 모두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의 경우 2만 원 이상 주문 시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신규 가입 시 인기 상품 무료 주문 등의 혜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KT는 집에서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비대면 멤버십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eezn(시즌) 유료 VOD 40% 할인(월 1회), 올레tv VOD 20% 할인, 미디어팩·지니팩 2개월 100% 할인이 대표적이다. 에듀윌 온라인 자격증 및 공무원 강좌 10% 할인, 야나두 온라인 영어회화 강좌 20% 할인(베스트 4종) 등 온라인 강의 혜택도 제공한다.

성은미 KT 무선서비스담당 상무는 “전국적인 ‘잠시멈춤’ 캠페인 시행으로 고객들의 ‘집밥 해결’을 위한 소비 트렌드가 멤버십 이용패턴 변화로 이어졌다”며 “고객 이용 데이터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4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제로 원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첫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되는 만 12세 이하 고객에게 6개월간 요금을 할인해주는 ‘우리아이 첫 스마트폰’ 프로모션을 내달 30일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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