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 1329㎡ 규모의 가족공동체 텃밭 조성 ‘분양’ 실시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고전면 성평리 419-3 일원에 1329㎡ 규모의 가족공동체 텃밭을 조성하고 직장인·가족 등에게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하동군은 고전면 성평리 419-3 일원에 1329㎡ 규모의 가족공동체 텃밭을 조성하고 직장인·가족 등에게 분양한다. @ 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고전면 성평리 419-3 일원에 1329㎡ 규모의 가족공동체 텃밭을 조성하고 직장인·가족 등에게 분양한다. @ 하동군 제공

가족공동체 텃밭은 텃밭을 가꾸고 싶지만 밭이 없는 직장인이나 일반 가족 등에게 1년에 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텃밭을 빌려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을 신청해 지난 1월 조성됐다.

분양하는 텃밭은 30㎡ 크기의 단체용 텃밭 34곳, 25.7㎡ 규모의 가족용 텃밭 12곳 등이며, 텃밭에는 휴식공간과 농기구보관함, 주차장, 화장실, 벤치, 대형파라솔, 먼지털이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졌다.

텃밭을 관리하는 성평권역추진위원회는 텃밭을 처음 가꾸는 사람들에게 농작물 관리 등을 조언해주며, 군과 고전면은 호미·곡괭이 등의 농기구를 빌려준다.

군은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감자·완두콩·토마토 등 각종 작물을 무농약으로 재배함으로써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아이들에게는 농촌·농업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텃밭 주변에는 하동읍성, 배다리 공원, 성평권역 어울림 마당이 위치해 주변을 거닐며 봄기운도 만끽할 수 있다.

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사람은 명교마을 조순철 이장이나 군청 지역개발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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