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호룡곡산 5점 등 지역 내 총 32점 설치, 구민의 안전에 만전

인천 중구 무의도 호룡곡산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인천 중구 무의도 호룡곡산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중구가 춘절기 등산객 증가 및 산악사고 등에 대비하여 영종국제도시 무의도 호룡곡산 내 산악위치표지판이 없는 하나로해수욕장 등산로에 5점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전 국토를 100km부터 10m단위까지 구획해 통일된 번호를 부여한 위치표시체계인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시설물로 도로명주소가 없는 등산로, 해안가 등에 응급상황 및 재난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수행이 용이하도록 위치를 신속히 안내하여 구민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현재 중구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은 백운산 15점, 석화산 4점, 송산 3점, 지난해 설치한 백련산 5점으로 총 27점이 설치되었으며, 구는 올해 무의도 관광객 증가를 예상해 무의도 호룡곡산에 5점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 설치하여 산악사고 및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알려 신속하게 구조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구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며 “국가지점번호판이 산악 및 강변 등 건물 및 도로가 없는 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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