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착용한 군인들. [뉴시스]
마스크를 착용한 군인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군 장병들이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지오영백제약품 등의 마스크 도매업체 물류센터에서 무일푼으로 노동을 했다는 논란이 이는 가운데, 국방부는 간부는 초과근무수당, 병사는 자원봉사시간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조선일보는 31수당 한푼 못받고지오영에 차출된 장병들이라는 기사에서 군 안팎에서는 사설 업체가 사실상 군 장병들을 무급으로 부려먹었다’ ‘재주는 군인들이 넘고 돈은 지오영이 번다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군 장병들이 지오영 등 마스크 도매업체 물류센터에서 근무 시간 외 야간주말 근무를 하고도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군이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지오영백제약품 등 물류센터 마스크 포장 지원을 위해 매일 71명의 군 장병을 파견(연인원 1000명 육박)해 놓고도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인 것.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일요서울에 정부부처 간 협의해서 지원을 요청받았다면서 대민지원 차원에서 장병들이 지원을 나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보상으로 간부들은 초과근무한 것에 대한 수당 지급, 병사들은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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