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마스크 제작.
경북형마스크 제작.

[일요서울ㅣ의성 이성열 기자] 의성군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형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31일 군에 따르면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수년)는 지난 27일부터 여성단체협의회 110명, 가족봉사단 2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를 받아 경북형 면마스크(필터교체형) 4,000장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경북사회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과 경상북도에서 공급받은 필터로 의성군종합복지관에서 재봉틀 10대를 활용해 작업하고 있으며, 지난 26일까지 제작한 안심마스크 3천장을 포함해 총 7천장을 제작해 만 2세 이상 미취학아동과 초․중․고등학생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재능기부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드리며, 봉사자분들이 땀흘려 제작한 면마스크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이번 위기를 계기로 서로 믿고 돕고 나누는 공동체 정신을 함께하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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