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 대상
- 오는 4월 1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신청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경영개선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도 함안군농업발전기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함안군청 전경
함안군청 전경

군은 2011년도부터 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110억 원을 조성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 농가경제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수산물 생산·가공·유통·판매·수출 등에 필요한 농어업경영자금 16억 원, 시설 및 기자재의 확충·개선에 필요한 농어업시설자금 4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융자사업을 운용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함안군 지역에 거주하는 농어업인과 지역에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법인, 생산자단체이다. 융자를 희망할 경우 4월 1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가능하며 융자대상자로 선정되면 6월 30일까지 NH농협 함안군지부(가야읍 소재)에서 융자를 지원받게 된다.

융자한도는 운영자금의 경우 개인 3000만 원, 법인과 생산자단체는 1억 원, 시설자금의 경우 개인 5000만 원, 법인과 생산자단체는 2억 원이다. 상환조건은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며 대출금리는 연 1%이다.

지역 농·어가의 위기극복을 위한 함안군농업발전기금 융자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사무소 산업담당 또는 함안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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