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지난 30일,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해 해외입국자 수송을 위한 세부계획에 대해 논의를 했다

사천시청 전경
사천시청 전경

4월 1일부터 해외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천시민 또는 사천시 소재 기업을 방문하는 방문객은 인천공항에서 전용버스로 진주에 도착하면 전용차량으로 사천시가 마련한 생활관리시설로 수송한다.

그 외 KTX를 이용하는 시민이 진주역에 도착하면 사천소방서에서 전용차량으로 수송하며,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시민은 사천시보건소 차량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사천시청 공무원들은 인천공항에서 해외입국자들이 1일 3차례 운행하는 전용버스에 탑승해 사천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에 나선다. KTX는 진주역까지 1일 3회 수송차량을 운행하며, 김해공항은 목요일과 일요일 국제선 도착시간에 맞추어 주 2회 운행한다. 수송된 입국자들은 모두 사천시가 마련한 생활관리시설에 입소하고, 감염증 검사로 한건의 감염사례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차단에 나선다.

사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해외에서 입국예정인 사천시민 또는 사천시 소재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경우 사천시 보건소상담센터로 반드시 문의달라”며, “해외입국자 수송계획은 입국자에게 편리한 교통편을 제공하여 불안함과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해외입국자들은 청정지역 사천에서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