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 특수교육지원센터는 31일 오후 2시부터 관내 특수학급 미설치교 특수교육업무 담당 교사들과 특수교사들을 대상으로 라이브방송으로 특수교육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컨설팅은 코로나19로 인한 휴업기간 중 특수교사들에게는 칠곡 특수교육 사업과 관련 업무를 안내하고, 특수학급 미설치교의 업무 담당교사들에게는 낯선 업무로 인한 두려움을 없애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생활지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맞춤형 컨설팅이다.

이 온라인 설명회와 컨설팅은 먼저 담당장학사의 인사로 시작되었고, 칠곡 특수교육 운영계획서 설명, 채팅을 통한 질의응답 컨설팅, 라이브 초대석, 재택근무 선생님과의 전화 연결, 경품 추첨 등의 순서로 운영됐다.

이 설명회는 SNS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통해 방송되었으며 방송 중 청취이탈이 쉬운 온라인 설명회의 특성을 고려해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제작해 시청자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였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했다.

이날 컨설팅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휴업기간의 가정생활로 인해 자칫 교육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적 연속성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어 방송 했다.

참여한 특수학급 미설치교의 한 특수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출근도 어렵고, 특수교육 업무도 처음 맡아 어려운 것이 많았는데,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통해 알기 쉽게 업무를 가르쳐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방송을 시청한 관내의 한 특수교사는 “방송이 딱딱한 연수회나 강의식이 아니라 시청자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함께 수다를 떨듯이 쉽게 들을 수 있는 보이는 라디오 방식으로 이루어져 재택근무로 힘든 시기에 재미있게 집중해서 시청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칠곡교육지원청 이숙현 교육장은 “지금같이 힘든 때에 특수교육 업무를 맡은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온라인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 온라인 방송을 마련하였다. 앞으로도 칠곡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과 특수교사들을 위해 정서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칠곡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 외에도 개학연기로 학교에 오지 못하는 재택 장애학생 및 순회교육 대상 장애학생에게 교재 교구 및 학습지 선물을 전달하는 ‘센카서비스’와 특수학급 미설치교를 대상으로 통합교육지원단 전문가의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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