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산청군 코로나19 상황판 캡쳐
산청군 코로나19 상황판 캡쳐

산청군은 1일 신안면 거주 73세 여성(산청1ㆍ경남104번)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산청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환자가 진주 4번 확진자(60년생ㆍ여자ㆍ경남97)와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주시 명석면 소재 진주스파랜드를 방문한 뒤 확진자 자택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8일 진주7번 확진자(81년생ㆍ여ㆍ경남100번)와 함께 진주스파랜드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이용했다.

이 환자는 30일, 31일에도 같은 시간대에 진주스파랜드를 계속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청1번(경남100번) 확진자는 현재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도와 산청군은 산청1번 확진자의 정확한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

경상남도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진주 3명, 김해 1명, 양산 1명, 산청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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