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에 따른 관광객 감소·지역 경제 위축 개선 대책 마련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실·국·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제4차 관광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1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허성무 시장 주재로 2020년도 제4차 관광전략회의가 열리고 있다. @ 창원시 제공
1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허성무 시장 주재로 2020년도 제4차 관광전략회의가 열리고 있다. @ 창원시 제공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지역 경제 위축 개선’을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 유치 행사, 지역 축제 등이 취소된 가운데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창원 관광 국내외 집중 홍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마케팅 추진이다.

먼저 이벤트 마케팅으로 야구거리 축제 개최 및 창원사랑 상품권 지급, 코레일 연계 시티투어버스 운영 등 창원여행주간 추진, 창원시장배 e-스포츠 경기대회 참가자 연령대 확대, 창원에서 한 달 살기 등이 논의됐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내외 홍보는 내년도 벚꽃·진달래 축제에 대비한 기자 및 여행사 초청 홍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확대, '코로나19'로 격리됐던 외국인 유학생 대상 관광지 홍보 등이 거론됐다.

시는 내년에 다시 열리는 진해군항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국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금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시기지만, 관광객 감소에 따른 소비 위축이 지역 상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코로나19' 종식 이전과 이후의 대책을 모두 세워야 한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즉각적으로 살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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