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체험관과 4D관 신축 등 새면모 갖춰
- 올 하반기 새로운 모습, 관광객 관심 고조

전남 곡성 섬진강천문대 전경
전남 곡성 섬진강천문대 전경

[일요서울ㅣ곡성 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섬진강천문대가 전시콘텐츠 개선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콘텐츠 개선사업은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역과학관 전시개선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지역과학관 전시개선 지원 사업은 공립과학관 등의 콘텐츠 개선을 지원해 지역 과학문화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과학기술 저변을 확대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군이 응모한 사업 계획에 따르면 곡성섬진강천문대 전시콘텐츠 개선 사업은 국비 5억와 군비 5억을 투자하는 총 10억 규모의 사업이다. 전시체험관과 4D관을 구성하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한다. 하지만 곡성군은 보다 규모 있고 효과적인 사업을 위해 군비 8억을 자체적으로 추가 투입해 곡성섬진강천문대를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안에 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곡성섬진강천문대는 2007년에 개관해 600mm 대형 망원경 등의 시설을 갖추고 과학행사 및 상시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천문 과학문화의 저변 확대와 곡성군 관광수요 창출에 기여해 왔고, 이번 사업을 통해 한층 발전된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곡성섬진강천문대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 중이며, 현 상황이 안정될 시 재개관 예정이다. 임시휴관 기간 중 관측장비 개선, 내외부 보수작업,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신설 등 전반적인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시콘텐츠 개선사업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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