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1동 2단지 주민, 인천시의료원 사회봉사단, 인천장애인 사회적협동조합, 운서동 주민자치위원회, 인천항보안공사 등

영종1동 우미2단지 주민, 마스크 215개 기탁
영종1동 우미2단지 주민, 마스크 215개 기탁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인천 중구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영종1동 우미2단지 아파트 승강기 앞에는 마스크를 기부해달라는 박스가 비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마스크 기부박스에는 215개의 마스크가 모아져 있었다. 바로 영종1동 우미2단지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마스크였다.

영종1동 우미2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집집마다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 장이라도 우리 주민들의 작은 나눔을 통해 힘들어하는 곳곳의 이웃들과 봄날의 따스함을 나누면 어떨까 싶은 마음으로‘마스크 기부캠페인’을 전개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마스크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최혜연 영종1동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우미2단지 주민들과 같은 자발적인 지원활동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영종1동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의료원 사회봉사단 부식세트 100개 기부
인천시의료원 사회봉사단 부식세트 100개 기부

또한 인천시의료원 사회봉사단 조승연 원장이 지난달 31일 인천 중구를 방문하여 중구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부식세트’100개를 기탁했다.

인천시의료원 사회봉사단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바탕으로 국가적인 위기상황에 동참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생계위기에 처해있는 취약계층에게 정성을 담은 작은 물품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기부를 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따뜻한 마음을 오롯이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렇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장애인 사회적협동조합 살균소독제 300개 기부
인천장애인 사회적협동조합 살균소독제 300개 기부

같은 날 인천장애인 사회적협동조합 최선근 이사장은 중구청을 방문하여 중구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살균소독제’300개를 기탁했다.

인천장애인 사회적협동조합은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하고자 ‘살균소독제 300개’를 지원하게 되었다.

홍인성 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끊임없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다시 한 번 기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기부자의 정성을 담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골고루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기탁된 후원물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 후 기부자 뜻에 따라 중구 관내 사회복지시설 17개소에 전달되었다.

운서동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감염예방 손세정제 기탁
운서동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감염예방 손세정제 기탁

이어 운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미자)는 운서동 행정복지센터에 손세정제 400개(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최미자 위원장은 이날 물품 기탁식에서 “방역물품 구입이 어려운 운서동 내 취약계층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손세정제를 배부해 달라”고 말했다.

박종혁 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듯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동 행정복지센터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보안공사 중구자원봉사센터에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전달
인천항보안공사 중구자원봉사센터에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전달

또 인천항보안공사(사장 류국형)는 4백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분무기와 방역복, 방역마스크, 방역장갑 등이다. 해당 물품은 방역 시 반드시 필요한 물품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되어 청소년들의 다중이용시설(PC방, 노래방, 오락실, 뽑기방 등)과 취약지역인 재래시장과 지하상가 및 관내 공원에서 코로나 위기 해제 시까지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방역물품 조달이 어려워 방역활동 하는데 지장이 있었는데 이번 인천항보안공사의 물품지원으로 지역 내 방역활동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천항보안공사 류국형 사장은 “국가적 재난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방역물품을 전달하게 됐다” 며, “코로나19가 이른 시일 내에 종식돼 지역 주민이 건강한 웃음을 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보안공사는 그동안 화재가정 청소지원, 저소득층 이사지원, 장수의자 설치,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활동지원, 태풍 링링 복구 지원 등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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