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80명, 20억 원 상당의 자사주 11만주 매입 공시 완료

구현모 KT대표가 성장에 대한 자신감 및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KT]
구현모 KT대표가 성장에 대한 자신감 및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KT]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 80명이 지난달 18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총 20억 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KT가 2일 밝혔다.

구 대표와 임원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최근 KT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고객 중심 경영으로 회사 가치를 높여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 아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윤경근 KT CFO 재무실장은 “새로운 대표 취임과 5G·AI 기반의 산업 환경 변화는 KT가 통신·플랫폼시장을 이끌고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임원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현모 대표는 지난달 30일 KT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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