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영화 기생충 촬영지인 서울 종로구 자하문터널 계단을 찾아 낙후지역 관광지 개발 방안 관련 현장방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2월17일 오전 영화 기생충 촬영지인 서울 종로구 자하문터널 계단을 찾아 낙후지역 관광지 개발 방안 관련 현장방문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에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 우리마트를 방문해 이 같이 밝히며 “나뿐만 아니라 민주당 의 모든 후보들이 그런 자세로 임하기를 바란다”면서 선거운동 첫 일정 인사말을 건넸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신정웅 알바노조 위원장을 소개하면서 “알바노조는 과식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며 “식당이 문을 닫으면 알바 노동자가 먼저 일자리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식당이 문을 닫지 않도록 ‘더 많이 먹어 드리자’, ‘과식하자’는 것이 과식 투쟁이다. 그 아이디어를 내고 주동하시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바노조 노동자처럼 우리 사회에서 가장 고용여건이 취약하고 처우가 박약한 그런 분들이 고통의 분담에 먼저 나서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모두 알아주시고 어려움을 함께 견디고 이 위기의 강을 함께 건너는 나눔과 연대의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다독였다.

이 위원장은 “우리 국민들께서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고통의 계곡을 함께 넘어갈 수 있으리라고 굳게 믿는다”며 “그렇게 하도록 저희들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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