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돌봄포인트, 3일부터 개별 안내문자 발송

서구, 아동양육 부담 줄인다...‘아동돌봄쿠폰’ 지급
서구, 아동양육 부담 줄인다...‘아동돌봄쿠폰’ 지급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서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편의 및 코로나19 감염예방을 고려하여 비대면 신청이 가능한 ‘전자상품권’의 형태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 전자상품권은 대상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행복카드 혹은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지급되며, 3일부터 개별 안내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기존에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보호자는 6일부터 복지로 사이트및 복지로 앱 또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기프트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지급대상은 ‘20년 3월 기준 만 7세 미만(‘13년 4월생부터 ’20년 3월생)으로 ‘20년 3월 아동수당을 수급했거나 ’20년 3월분 아동수당을 소급하여 받을 예정인 아동으로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돌봄포인트가 지급된다.

서구 관계자는 “지급시기는 오는 13일정도로 계획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아동양육에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실질적으로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최선을 다해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자상품권은 인천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