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집중
계양천 산책로와 가현산 숲길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전면 통제

계양천 산책로
계양천 산책로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봄철 개화기를 맞아 봄꽃 축제지에 상춘객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계양천 산책로와 가현산 숲길을 3일부터~12일까지 10일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계양천 산책로는 걸포동, 사우동, 북변동 구간을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통제할 예정이며, 가현산 숲길은 인파가 집중되는 3일부터~5일, 10일부터~12일까지 6일간 주요 진입로를 폐쇄해 전 구간 출입을 통제한다.

이번 조치는 지자체장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감염병의 예방조치)에 따른 것이다.

김포시는 통제기간 동안 입구 등 주 진입로에 폐쇄를 안내하는 현수막과 진입 방지 안전 휀스를 설치하고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해 방문객의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서승수 공원녹지과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통해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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