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21대 총선에서 대구의 정치1번지라 불리는 수성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친박신당 곽성문 후보는 1일 오후 5시 수성구 선거사무실에서 친박신당 이규택 최고위원과 중앙당 관계자 및 비례대표, 지역 주민과 선거운동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단원의 출정식을 가졌다. 

곽 후보는 출정식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을 위기에 처하도록 빌미를 만든 탄핵 부역자 주호영을 심판하고, 나아가 어떤 노력도 없이 그저 안주하고 있는 운동권 출신 정치인도 이번에 정리해야 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무효 및 법치를 회복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3년간 태극기 애국 세력 통합을 위해 노력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 '태극기 아래 모두가 하나로 힘을 뭉쳐 4.15 국회의원 선거에 승리해 달라’는 메시지에 따라 대구의 보수 심장인 수성구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대구시는 코로나 19 사태와 민생파탄이라는 초유의 난국으로 시민들이 고통 속에 살고 있어 마음이 몹시 아프다. 다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면서 "탄핵을 주도한 사탄파 척결과 종북좌파 척결을 위해 태극기에 이름을 걸고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로 구민들에게 다가서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곽성문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친박신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 여부를 떠나 보수 우파의 표를 얼마나 잠식할 지가 주목된다.

곽성문 후보는 ▲대구중학교 졸업 ▲경북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졸업 ▲전)제17대 국회의원 ▲전)㈜MBC플러스 대표이사 ▲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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