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4·15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이재용 후보는 2일 오전 7시 30분, 국채보상공원 종각네거리에서 출근길 아침인사 및 선거운동원 합동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재용 후보는 “시청 이전 결정으로 가뜩이나 심각한 원도심 공동화 우려에 불을 지폈다. 시청 후적지에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타워 건설과 KTX 경부선 도심통과 구간 지하화, KTX 대구역 정차, 그리고 이와 연계한 도심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에 빠진 중구 주민들과 함께 대구의 중심, 중구의 영광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남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3곳의 미군기지”라며 “2002년 남구청장 재직 당시 캠프워커 헬기장, 동편 활주로 부지의 반환 결정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여전히 반환되지 않고 있다. 반환 부지에 대한 확실한 개발과 이후 추가적인 반환 협상에서 누구보다도 경험이 앞선 후보로 자부한다. 경험과 능력, 무엇보다도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남구 주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지지를 호소했다.

또 “달성토성, 대구읍성, 경상감영 복원, 그리고 앞산의 왕건자락길 조성을 통해 중·남구의 역사적, 문화적 상징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중·남구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재용 후보는 앞으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중·남구 권역별, 세대별 구체적 공약을 통해 주민들에게 중·남구 발전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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