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자격취득·취업 지원으로 지역일자리 창출 기여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청 전경.

[일요서울ㅣ영덕 이성열 기자] 영덕군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영덕군은 지난 2019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 사업으로 지난 3월 위덕대 산학협력단과 위탁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이다.

그간 영덕군에서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지속 선정돼 요양보호사, 수산가공전문인력, 골프캐디코스관리자, 인명구조요원 양성 등 지역에 특화된 교육 훈련 사업으로 신규일자리 창출을 이끌어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요양보호사 및 사회서비스 복지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진행된다. 영덕군은 65세이상 노령인구가 전체의 36%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노인돌봄서비스 전문인력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며, 지난해까지 누적 135명의 요양보호사를 양성해 이중 96여명이 관내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이다.

영덕군은 이번 교육과정에 군민 20명 규모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코로나19 위기 경보로 인해 일정은 다소 순연되어 4월 교육생 모집을 거쳐 이르면 5월부터 3개월간 교육을 실시하며, 모집일정은 차후 영덕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올해는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영덕 소재 교육기관에서 진행돼 교육생들이 원거리 교육장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함 역시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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