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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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 브라이스 하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하퍼는 3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사람들을 위해 5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SNS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족과 함께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치를 누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언급한 하퍼는 “라스베이거스와 필라델피아는 우리 가족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두 지역사회가 코로나19와 싸우는 것을 돕고 싶다”고 기부 의지를 전했다.

하퍼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라스베이거스는 그의 고향이며, 필라델피아는 현재 소속된 팀의 연고지다. 하퍼는 이 두 곳을 위해 50만 달러의 성금을 쾌척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8년차의 하퍼는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초장기 계약을 체결한 뒤 157경기에 나서 타율 0.260과 35홈런, OPS 0.882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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