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오비맥주가 청주공장 생산을 4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4주간 청주공장의 제품 생산을 멈추기로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담금, 발효 등의 작업은 유지하고 맥주를 병에 담아 완제품을 출고하는 작업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근을 하지 않는 직원들에게는 평균 연봉 대비 70%의 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공장 생산 제품은 주로 식당 등의 업소에 납품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의 직격탄을 맞은 분야 중 하나가 주류업계"라며 "홈술 열풍에 편의점 매출은 조금 올랐지만 매장에 들어가는 제품은 상황이 안 좋은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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