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충북 제천시·영동군에 주거와 복지를 한번에 해결할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선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제천시 청전동(90가구)과 영동군 부용리(208가구) 일원에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한다.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위해 안전 손잡이, 높이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barrier-free) 특화시설'을 갖춘 주택이다. 목욕탕, 경로당, 식당 등 건강·여가시설을 갖춘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공급한다.

제천시는 청전동 2686㎡ 터에 90가구의 고령자 복지주택을 짓는다. 이곳에는 1047㎡의 복지관도 함께 건립한다. 입주자는 내년 4월께 준공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영동군도 부용리 85번지 일원 4900㎡ 용지에 복지주택 208가구와 복지관(1452㎡)을 건립한다. 26㎡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168호(고령자 100호, 일반임대 68호), 36㎡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40호 등 208가구로 지어진다.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고 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2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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