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첫 코로나19 확진자(칠곡 주둔)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2월27일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 출입구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미군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뉴시스]
주한미군 첫 코로나19 확진자(칠곡 주둔)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2월27일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 출입구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미군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오산 공군기지에서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4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산 공군기지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며 "접촉 경로를 추적하고,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전날에는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있는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산 공군 기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인 직원은 지난 1일까지 기지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직원은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의료진이 운영하는 시설에 격리돼 있다.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확진을 받은 미국인 남성 직원은 지난달 27일까지 기지로 출근했으며 이번 주부터는 자가 격리 상태를 유지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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