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4월 2일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수성갑 지역위원회는 수성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주민참여형 공정선거 감시단을 출범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본격적인 공정선거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공정선거감시단은 깨끗한 선거 분위기를 헤치는 불법부정선거를 엄단하겠다는 각오로, ‘금품살포·향응제공·실어나르기·허위사실유포·선거방해 등 5대 불법부정선거를 철저히 막고, 건전선거문화를 조성하겠다’며 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공동 단장은 강민구·김동식 대구시의원이 맡기로 했고, 수성구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깨끗한 선거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금품살포·향응제공·허위사실유포 등의 모든 불법부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는 동시에 이웃들에게 공정선거 감시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자는 호소를 병행할 예정이다.

강민구 공동 단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유한국당 5명의 현역의원들이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아 당선무효를 선고받았다. 이번 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있는데, 얼마나 소모적이고 무책임한 일인가?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금품살포·향응제공에 대한 우려가 많다. 시민만을 바라보는 참일꾼을 뽑기 위해서라도 공정선거 감시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김동식 공동 단장도 “이번 수성구 공정선거감시단은 주민들 스스로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보여주기식, 형식적으로 공표되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음식점 등 생활속에서, 일상속에서 불법부정을 감시하는 생활 캠페인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언제, 어디서든 청렴한 시민의 눈이 불법을 감시하게 될 것이다. 현재까지 20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혀왔고, 참여자를 3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