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야외 임시 검체 채취장에서 의료진들이 검채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야외 임시 검체 채취장에서 의료진들이 검채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경기 동두천시에서 의정부성모병원과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두천시는 동두천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월부터 의정부성모병원에 여러 차례 내원·입원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방문 기록은 2월 5일~11일 입원, 2월 17일 외래, 3월 4일 외래, 3월 6일 6층 병동 입원, 3월 10일~3월 20일 8층 병동 입원 등이다.

평소 간 관련 질환을 앓아 자주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경기도에 이 남성이 입원할 병상을 요청하고 주거지와 주변에 대한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확진자가 체크·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았고 휴대폰 GPS를 이용한 위치기록 확인도 어려운 상태에서 방문지를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역학조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날 동두천시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의정부성모병원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3명이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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