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75개 사업, 9억 9,900만원 지원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가 시민들의 공익활동 증진 및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총 9억 9,900만원 규모의 ‘2020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으로 75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9일까지 20여일에 걸쳐 진행한 공모에 총 135개 단체가 18억 8,500만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신청했으며,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에 걸쳐 구체적 사업 선정을 위한 공익사업선정위원회를 개최하였다.

3일간의 사업 검토 및 조정을 통해 최종 75개 사업, 9억 9,900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포기나 추진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후보 18개 사업을 별도로 선정하는 등 사업 불용예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하였다.

선정결과는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소통참여-비영리단체-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단체들은 이후 별도 일정에 따라 세부사업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최종 사업계획 확정 시 오는 4월말을 전후하여 보조금을 교부받을 수 있다.

박재성 공동체협치담당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형 교육이 어려워진 만큼 단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소통 및 교육 채널을 마련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공익활동단체들의 자율적 활동을 보장하는 동시에 시정의 보완‧상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 단체 및 사업부서들과 긴밀하게 협조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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