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김승수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 후보의 “5인 가족 유세단”이 주민들 사이에서 조용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김 후보의 부인, 두 딸 그리고 아들까지 온 가족이 김 후보와 함께 출·퇴근길 인사, 길거리 유세에 동행하면서부터 생겨난 호칭이다.

김 후보는 “예비후보때부터 가족들은 가장 든든한 참모이자 운동원”이었다면서 “예비후보때부터 손발을 맞춰서인지, 본선에선 더욱 협업이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학에 다니는 자녀들이 혹여 학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앞서지만 아빠의 결정을 존중해주고, 새벽이면 출근길 인사를 따라나서는 아이들을 보면서 고마운 마음과 함께 키운 보람도 느낀다”면서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심정도 밝혔다.

김 후보는 “20대인 자녀들을 통해 젊은세대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청년정책 구상에도 큰 도움을 얻고 있다”면서, “20~30대 유권자층에 다가가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후보는 “부부가 함께 길거리 인사를 다녀서인지, 이젠 주민들이 많이들 알아본다”면서 “남녀로 짝지워진 우리 운동원을 저희 부부로 오해하는 해프닝도 생긴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면서 일화를 소개했다.

김 후보는 “가정의 행복은 우리 정치가 추구해야 할 소중한 가치의 하나”라고 하면서 “남은 선거기간에도 코로나 사태 등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안과 힘을 주는 가족의 의미를 되살리는 진정성 있는 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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