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주재 예정이었던 수석보좌관 회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당초 수보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 지원책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수보회의를 취소하는 대신 코로나19 현장 상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그동안 정부에서 마련한 비상 대책이 현장에서 잘 집행되는지 여부를 강조해왔던 만큼(3월31일 국무회의) 현장 점검이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9일을 마지막으로 약 한 달째 수보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대신 비상경제회의나 방역대책회의 등과 같은 다른 형태의 회의체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