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밀양 이형균 기자] 경남 밀양시 상남면은 지난 5일, 지역의 사회단체와 함께 종남산 일대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5일, 종남산 일대에서 상남면 사회단체 회원이 방문객에게 코로나19예방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 밀양시 제공
지난 5일, 종남산 일대에서 상남면 사회단체 회원이 방문객에게 코로나19예방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 밀양시 제공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상남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체육회, 청년회,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예방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홍보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종남산 진달래 개화시기에 맞추어 축제를 개최해, 많은 사람들이 종남산을 방문한다. 하지만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종남산 진달래 축제를 취소했다. 축제는 취소됐지만 포근한 날씨로 1000여 명의 행락객들이 종남산을 찾았다.

박경덕 상남면장은 “종남산은 개방된 공간이라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종남산 진달래를 보고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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