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코로나19 사태로 생긴 재학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조선대학교)
▲조선대학교가 코로나19 사태로 생긴 재학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조선대학교)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조선대학교가 코로나19 사태로 생긴 재학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6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원스톱학생상담센터는 지난 3월 30일부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심리검사와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사회관계 및 대학생활에서 느끼고 있는 재학생들의 불안감·스트레스·부적응에 대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스톱학생상담센터의 비대면 심리상담은 일주일 여 만에 100여 건이 넘는 상담이 진행되는 등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더해 원스톱학생상담센터는 조선대학교 홈페이지에 ‘코로나19 극복 마음돌봄 tip’을 공지하여 스스로 적용해볼 수 있는 ‘마음돌봄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센터는 재학생들의 심신안정을 위해 명상전문가가 운영하는 유료 명상 어플(마음보기)을 신청자에 한해 1개월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원스톱학생상담센터는 평생지도교수제도와 관련된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평생지도교수가 ‘신입생세미나’ 교과목을 활용하여 온라인 심리검사(성격, 진로)를 하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기간 동안 비대면 집중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스톱상담센터는 최근 카카오페이지도 개설하여 간이 정신건강 검사와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원스톱학생상담센터를 방문해 학생들의 비대면 심리상담 현황을 살핀 민영돈 총장은 “개강 연기와 온라인 강의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특히 신입생들이 사회관계 및 대학생활 단절로 겪는 심리적 불안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대면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점검함으로써 중도에 발생할 수 있는 학업중단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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