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한 달 제2차 농산물 꾸러미 운동 실시
- 시민도 참여 물결, 동참 속도 빠르게 확대
-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 1상자당 2만원 저렴
- 선 입금 후 드라이브 스루로 안전하게 수령

나주친환경농산물 사주기 운동,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85박스 구매 후 기념촬영
나주친환경농산물 사주기 운동,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85박스 구매 후 기념촬영

[일요서울ㅣ나주 조광태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초·중·고교 개학이 재차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농가를 돕기 위한 ‘제2차 친환경농산물 구매 운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기존 시청 산하 전 공무원, 유관·공공기관 임직원에 한했던 농산물 꾸러미 구매 운동을 4월 한 달 간 전 시민까지 확대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농산물 꾸러미는 피망, 얼갈이배추, 애호박, 부추, 대파, 유정란, 방울토마토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고품질 농산물 7개 품목으로 1상자(3~4kg)당 20000원에 판매한다.

신청 방법은 매주 금요일까지 원활한 주문·배송작업을 위한 계좌(농협302-1054-7940-31, 예금주 : 장미혜) 선 입금 후 나주시 먹거리계획과(☏339-7417)로 유선 주문하면 된다.

시청 공무원, 유관·공공기관 임직원은 기존 방식대로 부서별 주문 수량을 파악해 매주 금요일까지 일괄 신청하면 된다.

농산물 꾸러미는 신청일 기준 다음 주 수요일 16~17시 사이 시청 정문 앞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법으로 수령한다.

강인규 시장은 “애지중지 길러온 농산물을 폐기처분할 위기 가운데 농업인의 아픔을 함께하고 농산물 소비에 동참해주신 시민, 유관·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시 공무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은 코로나19 비상 국면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추진한 ‘제1차 친환경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통해 시청 전 공무원을 비롯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나주교육지원청 등 총 11개 유관·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열띤 참여에 힘입어 농산물 꾸러미 535박스를 판매 했다.

또 도농상생 공공급식 협력 지자체인 서울 금천구 공무원과 어린이집 연합회에서도 529박스를 구매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나주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나주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관련 문의는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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