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 인터넷매체 우리민족끼리는 7일 우리 총선에 사용되는 투표용지 길이가 48.1cm에 달한다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한데 묶어 비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출처=우리민족끼리]
북한의 대남 인터넷매체 우리민족끼리는 7일 우리 총선에 사용되는 투표용지 길이가 48.1cm에 달한다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한데 묶어 비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출처=우리민족끼리]

[일요서울] 북한의 대남 인터넷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7일 이례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한데 묶어 비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우리민족끼리와 메아리 등 북한의 대남 인터넷 매체들은 매일같이 미래통합당을 비난하는 기사를 몇 건씩 게재해 왔으나 이번처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동시에 비난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민족끼리는 ‘괴이한 48.1cm’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총선에 등장한 투표용지의 길이가 48cm에 달한다면서 “‘괴이한 48.1cm’, ‘역대 최장의 선거표’ 이것은 지금 남조선(한국) 언론들과 인터넷 검색어 순위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한 남조선판 선거용어가 됐다”며 “가관은 투표용지를 이렇게 길게 만든 장본인들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패들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둘러치면서 어리석게 놀아대고 있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이번 총선에서 민생은 안중에 없이 오직 권력욕에만 미쳐돌아가는 정객들을 청산해야 한다는 준절한 성토”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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