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지난 2월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방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지난 2월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방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일요서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 타결 일정이 불확실해진 가운데 양국 국방장관이 통화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정경두 국방장관과 오늘 동맹 전반의 공정한 방위비 분담의 중요성에 대해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우리가 공정하고 균형 있고 포괄적인 합의에 빨리 서명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부터 6개월이 넘게 분담금 협상을 진행해왔다. 한때 일각에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지만, 미국 측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는 상태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 안팎에서 합의 임박설이 나온 직후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이른바 '김칫국 트윗'을 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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