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비상설 CGV영화관이 새해를 맞아 관람료를 1천원 인하한다. 2018년 1월 첫째 주부터 일반인은 5,000원, 청소년은 4,000원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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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일일 관객수가 1만명대로 떨어지면서 극장가가 침울한 상황에 직면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일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1만5726명. 이는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가 시작된 2004년 이후 최저 기록이다.

개봉 예정이던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한 상태로, 상당수 영화들은 촬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스오피스 상위권 작품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엽문4: 더 파이널'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일일관객수가 2718명에 불과하고, 2위 '1917'는 1907명, 3위는 '주디'는 1412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내 한 영화관을 찾은 정모씨(27)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그간 영화관을 찾기 꺼려져 오랜 고민 끝에 영화관을 찾게 됐다"며 "하루 빨리 극복해 이전처럼 문화생활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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