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원격수업 역량 제고를 위한 온라인 연수 진행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도내 전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실시 방법에 대한 온라인 연수’를 한다.

7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온라인 개학으로 모든 학교의 원격수업에 대비해 교사의 이해와 역량을 높이고, 서로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원격수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해온 교사들의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오후 2시∼ 3시 30분까지 유튜브로 실시간 운영한다.

주요내용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등 유형별 운영 방법과 ‘e학습터’, ‘클래스팅’등 플랫폼 활용 방법, 그리고 웹캠, 마이크 등 원격수업에 필요한 기기 사용 방법까지 원격수업 전반에 대한 내용이다.

연수 첫 날에는 e학습터 콘텐츠, 온라인 협업과 화상 수업 도구인 Office 365 활용방법을 소개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원격수업에 대한 어려움과 의문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교사는 “온라인이라는 제한적 환경이지만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나만의 원격수업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집중 준비 주간으로 지정하고, 학교 원격수업 계획 수립, 원격수업 실시와 참여를 위한 환경 조사와 지원, 온라인 학급방 개설 등을 한다.

특히 오는 10일에는 전체 초등학교 사전 점검을 통해 원격수업에 대비한다.

경북교육청 원격수업 연수는 유튜브에서 ‘경북교육청 실시간 교사 연수’검색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정 시간 이후에도 녹화된 영상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연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그동안 양성된 원격수업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수업전문가 교사를 중심으로 현장의 모든 선생님이 원격수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해 미래교육형 학교교육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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