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혈액 수급난’ 해소 위한 헌혈 운동 실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코로나19 위기 속 ‘사랑의 헌혈운동’전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코로나19 위기 속 ‘사랑의 헌혈운동’전개.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열)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6일 황성공원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7일 공다에 따르면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은 최근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로 단체 헌혈 취소·연기가 잇따름에 따라 혈액 수급 안정화 및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헌혈차량 지원으로 실시된 사랑의 헌혈운동은 공단 직원과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채혈 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헌혈버스 소독작업 등 철저한 대비 속에 이뤄졌다.

헌혈 운동에 처음 참여한 한 직원은 “코로나19에 대한 대비가 잘 돼 있어 안심 된다”며, “앞으로도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헌혈운동을 통해 모은 헌혈 증서를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소아암 환아 치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기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수급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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