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고령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19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 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디자인씽킹을 적용한 푸드아트 부모 영양교육’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지원했다. 프로그램은 기존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식 집합교육의 틀을 깨고,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활동과 공감을 얻어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내용으로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푸드아트에 적용한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이란 결과물을 정해놓지 않고 어린이 중심의 공감을 통해 문제를 해석하고 풀어내 자기 성장과 이해를 돕는 기법이다.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공감을 유도해 바른 식생활 교육의 기반을 형성하는데 기여한다.

김미옥 고령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49·식품영양과 교수)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급식소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지역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고령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4년 공포한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의해 설립됐으며 고령군 내의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영양 및 위생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상북도, 고령군이 지원하며 대구보건대학교는 사무실 구축, 식단교구 개발지원, 학과 실습실 등을 지원한다. 대구보건대학교는 2014년 첫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연이어 3번 위탁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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