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무라 불리는 ‘유근피’, 코질환 치료에 도움가장 흔한 만성질환중의 하나인 축농증의 경우 한방에서는 코 안에 담습이 생기는 체질로 변해 일어난다고 본다. 담습은 고인 물을 뜻하는데 코 안에 썩은 물이 고여 있어 몸에 해롭다는 것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축농증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근본적으로 살펴들어가면 폐나 쓸개에 바람이나 한기·습기가 스며들어 열이 생기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축농증은 가장 흔한 만성질환중의 하나로 축농증에 걸리면 대부분의 환자가 기억력이 감퇴하고 주의력이 떨어지며 권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축농증이 아닌가 의심해 봐야 하는 경우는 대략 다음과 같다.

△열이 있어 잠잘 때 이불을 걷어차거나, 찬 음식을 좋아하고 자주 감기에 걸리는 경우.
△만성기침증세로 코가 자주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 경우.
△아침에 일어나서 양쪽 코를 번갈아 눌러 숨을 쉬어보았을 때 어느 한쪽이 답답한 경우.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경우.
△이유없이 머리가 아프고 피로하며 편도염으로 목이 자주 붓는 경우.

이러한 축농증에 효과가 있는 한약재로는 코나무라 불리는 유근피가 효과적이다. 본원에서는 이를 주재료로 하는 청비환을 개발,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유근피는 과거 민간에선 위장이 헐었을 때 먹던 것이며, 부기를 내리고 위장의 열을 없애는데 쓰이던 약재다. 서울 서초동 평강한의원(02-3481-1656/ www.dr-lee.co. kr) 이환용 원장은 이러한 유근피에 특정 약재를 가미하면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아내 살구씨, 목련꽃 봉오리, 수세미 등을 가미한 청비환을 개발, 중증의 축농증과 알레르기성 비염·코폴립·비후성 비염 등 여러 코질환에 효과가 큰 것을 확인했다. 이 약으로 완치하면 재발이 없음은 물론 조그만 환약으로 조제돼 있어 먹기에 수월하고, 어린이가 복용하기에도 용이하다. 서울 서초동 평강 한의원이환용 원장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