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난청, 청명탕으로 치료한다체질과 증상에 따라 탕약 침요법 병행난치병 대명사 간질병도 한방치료 효과좋아까다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이명(耳鳴)이나 난청을 치료하는데 한방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운이 허약해져 오는 신허(腎虛)이명나 스트레스에 의한 이명은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울 송파동 해동국한의원(02-419-4789) 방혜정 원장은 “이명은 까다로운 질환이지만 체질과 증상에 따라 한방 약물요법과 침요법을 시행하면 초기 환자는 2개월, 중증환자도 4개월 이내에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방원장은 최근 이명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방이명 치료제 ‘청명탕’을 투약하면서 침요법을 병행 치료한 결과 85%에게서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방원장은 “한의학적으로 볼 때 이명은 주로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발병한다”며 “지금까지 치료를 받은 환자중 난청을 동반하지 않는 이명의 경우 2개월이내에 뚜렷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난청을 동반하는 이명도 3~4개월 이내에 높은 호전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방원장은 “이명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처방되는 ‘청명탕’을 투약하면서 귀 주변의 주요 경혈을 작극하는 침요법을 시행하면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환자나 초기 환자의 경우 완치에 가까운 치료효과를 기대할수 있다”며 “이명 환자는 무엇보다 신경을 덜 써야 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게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간질병은 그동안 불치병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체질과 증상에 따른 새로운 한방 치료법이 시도되면서 더 이상 불가능한 질환이 아닌 것으로 판명나고 있다. 특히 초기 환자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경우 6개월 정도의 치료로 정상을 찾을수 있다는 설명이다. 타난 초기에 시작해야 치료율이 높으며 오래 될수록 풍담이 완고해지므로 그만큼 치료가 까다로워진다”며 “보통 초기 환자는 3개월, 만성환자는 6개월 이상 치료해야 하고 병력이 오래된 환자는 1년이상 치료해야 발작의 소실 등 뚜렷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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