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조은정 결혼 [51K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지섭-조은정 결혼 [51K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소지섭과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이 부부가 됐다.

소지섭의 소속사 51K엔터테인먼트는 7일 “소지섭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지섭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는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비연예인인 배우자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려운 점을 양해 부탁하며,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을 축복해 주시기 부탁한다. 소지섭은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친분을 쌓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지난해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1995년 모델로 데뷔한 소지섭은 MBC ‘남자 셋 여자 셋’을 통해 연기자로 전향한 뒤 드라마 ‘모델’,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카인과 아벨’, ‘주군의 태양’, ‘오 마이 비너스’, 영화 ‘영화는 영화다’, ‘오직 그대만’, ‘회사원’ 등에 출연했다.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조은정은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SBS ‘본격연예 한밤’의 리포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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