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춘객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마을주민 보호

[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7일부터 늑도 유채 조성지 중 마을진입로 쪽 일부분을 파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7일부터 늑도 유채 조성지 중 마을진입로 쪽 일부분을 파쇄하고 있다. @ 사천시 제공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7일부터 늑도 유채 조성지 중 마을진입로 쪽 일부분을 파쇄하고 있다. @ 사천시 제공

늑도 유채단지는 시에서 지난해 10월, 늑도 마을 인근부지 2.5ha일대에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지난 3월 말부터 유채꽃이 개화하면서 많은 상춘객들이 유채꽃밭을 찾고 있으나, 주차문제와 마스크를 미착용한 관광객들의 늑도마을 방문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마을 주민 간 잦은 마찰이 발생하고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마스크 착용 계도 현수막을 걸고, 안전라인 설치 등으로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지만 주민과 관광객들의 갈등이 계속돼 결국 마을진입로 부분만 파쇄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조치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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