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8 삼성전자 서초사옥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삼성전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 세탁기 공장이 재가동 이틀만에 다시 중단됐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이날부터 19일까지 미국 가전 공장을 일시 가동 중단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5일까지 사업장을 임시 폐쇄했다. 이후 6일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가동 이틀 만인 오늘(8일) 공장 문을 닫게 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지난 7일부터 자택 대비 명령을 시행했으나 공장 가동 중단 지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주 멕시코 티후아나 TV 공장도 셧다운을 검토 중이다. 현지 정부 지침에 따라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